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메소포타미아 문명 (문단 편집) == 기타 == * [[헤로도토스]]가 [[바빌론]]을 방문한 다음 남겨놓은 기록이 유명하다. 일명 '''성스러운 매춘'''이라고 불리는 내용이 개중 가장 잘 알려진 편인데, 내용인즉슨 [[이슈타르]]의 신전에서 여자들이 일생에 한번은 [[매춘]]을 하고 다녔다는 것. 하지만 이러한 내용이 다른 문헌에는 전혀 찾아볼 수 없고, 학자들은 처녀성을 중시하던 메소포타미아에서 일반인이 매춘을 대놓고 하는 건 불가능했다고 본다. 즉 '''헤로도토스의 기록은 거짓'''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헤로도토스는 [[고대 이집트]]에서도 잘못된 기록을 남겼다. [[기자의 대피라미드]]를 노예를 시켜 지었다거나, 나름 명군 축에 끼던 [[쿠푸]]와 [[카프레]]를 피에 미친 폭군으로 묘사했다거나...] >이제 [[바빌로니아]]의 가장 수치스러운 풍습에 관하여 이야기해보려 한다. 이 나라의 모든 여인들은 일생에 한번씩은 무조건 [[이슈타르]]의[* 본문에는 [[아프로디테]] 여신이라고 쓰여있다.] 거리 앞에 앉아 이방인에게 몸을 팔아야한다. 거리에서 몸을 파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받기를 원하는 여인들은 한쌍의 말이 끄는 막을 친 마차를 타고 수많은 일행들을 거느린 채 신전으로 향한다. 이슈타르의 성소에는 수많은 여인들이 머리에 끈을 묶은 채로 앉아있다; 일부는 들어오고 일부는 나간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모든 방향으로 줄을 서서 여자들 사이를 드나든다. 줄선 사람들이 지나가다가 여자를 고른다. > >여자가 한번 신전에 들어와 앉으면 남자가 무릎에 은화를 던져주고 신전 밖으로 나가 몸을 섞기 전까지는 집으로 돌아갈 수 없다. 남자가 여자 무릎에 은화를 던질 때에는 '밀리타 여신의 이름으로 너를 원한다'라고 말해야 한다. 밀리타는 아시리아인들이 [[아프로디테]] 여신을 부르는 이름이다. 던져준 은화의 값어치는 높을수도 낮을수도 있지만 여인은 남자의 요구를 거부할 수 없다. 은화를 던지는 행동으로 이미 은화가 신성해졌기에 거부하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 >여인은 자신에게 가장 먼저 은화를 던진 남자를 따라가 관계를 맺은 뒤에야, 여신이 내린 신성한 의무를 완수한 채로 집으로 돌아간다. 의무를 끝낸 여인을 다시 사기 위해서는 이전보다 훨씬 더 큰 대가를 지불해야 할 것이다. 아름다움과 지위를 갖춘 여인들은 빨리 일을 마치고 돌아가나, 못생긴 여인들은 의무를 완수하지 못하고 선택받지 못한 채 오랫동안 기다려야만 한다. 일부는 3~4년을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키프로스]] 일부에도 이와 비슷한 풍습이 있다. > >- [[헤로도토스]] 1 : 199 * 중앙아시아의 [[트란스옥시아나]] 역시도 [[아무다리야 강]](Amu Dar'ya)과 [[시르다리야 강]](Syr Dar'ya) 사이의 땅으로 메소포타미아와 지형적으로 유사한 곳이다. * 한때는 [[아시아사자]], [[카스피호랑이]], [[아시아치타]], [[아라비아타조]], [[악어]], [[코끼리]], [[코뿔소]], [[줄무늬하이에나]], [[유라시아늑대]], [[표범]], [[물소]], [[시리아불곰]] 등 여러 동물들이 살았던 습지가 많은 밀림이 있었다. * [[아르헨티나]]에선 [[미시오네스]], 코리엔테스, 엔트레 리오스 3개 주를 묶어서 메소포타미아로 부른다. 여기도 2개의 강(파라나 강, 우루과이 강) 사이에 있기에 붙여진 이름.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Lamassu.jpg|width=400]]}}} || * 메소포타미아 건축하면 흔히 등장하는 독특하게 생긴 조각상은 [[라마수]]라고 부른다. 인간의 머리와 날개달린 황소의 몸, 때로는 황소의 뿔과 꼬리를 가진 천상의 존재로, '''사람들을 지켜주는 수호신이자 파수꾼''' 역할을 했다. 사람들을 보호한다고 여겼기에 궁궐 앞에 쌍으로 세우거나 집을 지을때 벽돌에 새겨 집 아래에 묻기도 했다. 독특하게 앞에서 보면 서있는 것처럼 보이고, 옆에서 보면 걷는 것처럼 보인다. [[아시리아]]에서 가장 많이 사용했지만 후일 [[아케메네스 왕조]]의 [[페르세폴리스]] '만국의 문'에 세워놓기도 했다. 여러 라마수 조각상들이 남아있지만 대부분은 박물관에나 전시중이다. 하필이면 아시리아의 본거지인 이라크 북부 지역에서 [[ISIS]]라는 최악의 테러단체가 날뛰면서 야외에 보존되어 있던 라마수 조각상들을 죄다 터뜨려버렸기 때문이다. * 이때까지 발견된 최초의 문명인만큼 [[세계 최초/외국의 경우|인류 최초로 만들어진 것]]이 많은 곳이다. 특히 인류 역사에서 손꼽힐 정도로 중요하다고 평가되는 [[바퀴(도구)|바퀴]]도 메소포타미아에서 최초로 만들어졌다. 그 외에 [[농사]] 기법들의 발명, 야생동물의 가축화, [[천문학]], [[시간]]의 개념, 글쓰기와 문학, 장거리 무역 등 사람들이 흔히 '문명의 기본조건'이라고 할만한 것들은 웬만하면 이 메소포타미아에서 시작했다. 심지어 '''세계 최초의 [[자장가]]'''마저도 여기에서 만들었다고.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3qxmglf347771.webp|width=400]]}}} || || '''{{{#E4C77E [[우르의 지구라트|{{{#E4C77E 우르의 지구라트}}}]] 복원 전과 후 모습}}}''' || * 현대에 남아있는 [[우르의 지구라트]]를 보면 몇천년 전의 건물임에도 불구하고 보존 상태가 썩 나쁘지 않다. 그런데 현대의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우르 지구라트의 모습은 대대적으로 수리와 보수 작업을 거쳐서 새로 만들어놓다시피 한 건물이다. 수리작업을 하기 전에는 기단만 좀 남아있는 흙둔덕에 더 가까웠다. 그랬던 유적에 무너진 벽돌들을 다시 쌓고 일부는 새로 벽돌을 새로 추가하기도 하면서 이 모습으로 복원시킨 것. * [[수메르]]인들이 남긴 조각상들 중에 기묘할 정도로 눈동자와 눈을 거대하게 묘사한 작품들이 있다. 찬찬히 보고 있으면 기묘함을 넘어 무서울 수준. 눈동자는 푸른색으로 칠한 경우가 많았다. [[https://www.ancientpages.com/2017/02/23/mysterious-sumerian-statues-big-blue-eyes-sign-gods/|후술할 조각상들 처럼 사람에 따라 공포 주의]]. 이걸 보고 [[외계인]]의 증거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설득력 있는 가설은 '인간이 신과 합일하는 순간'을 묘사했다는 것이다. 보통 이런 조각상들은 신전 내에 신을 직접 영접할 수 있는 기도실이나 경당 내부에 배치되었는데, 기도를 드리는 도중 신을 받아들이는 순간의 환희를 과장해서 표현했다는 것이다. {{{#!folding 수메르 조각상의 모습. 사람에 따라 공포감을 줄 수 있으니 열람시 주의 [펼치기ㆍ접기] [[파일:EGihDTUUYAEXpaD.jpg|width=500]] }}} * [[수필룰리우마 1세]]의 석상이 특유의 맹한 눈 때문인지 2023년 해외 유튜브에서 [[https://youtu.be/9E_jfHW93BY|Hittite Jumpscare]], [[https://youtu.be/x2xr84DhBBM|Hittite Man]]이라는 이름으로 뜬금없이 밈이 되었고, 상술한 수메르 조각상들과 수메르어, [[길가메시 서사시]] [[https://www.youtube.com/watch?v=QUcTsFe1PVs|영상]] 등이 밈에 합류하면서 '[[https://knowyourmeme.com/memes/bronze-age-shitposting-iltam-sumra-rashupti-elatim|Bronze Age Shitpost]]'라는 이름으로 변모, [[수메르]] 중심으로 기원전/청동기 문명 전반을 밈으로 다루는 일종의 밈적 유니버스로 발전하였다. 실제로 수필룰리우마 1세 석상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요소가 수메르 출신이다. * 앞서 언급한 내용이지만 '''세계 최초의 제국'''이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등장했다. 바로 [[사르곤]] 대왕이 세운 [[아카드]] 제국이 그 주인공. 이전부터도 수메르 도시가 인근 도시를 공격해 병합한 경우는 왕왕 있어왔다. 하지만 이는 단순한 국지적 지배나 일시적 지배에 그쳤고 체계적인 제국의 형태를 띠지는 못했다. 메소포타미아 전역을 처음으로 통일하고 다른 지역까지 진출한 국가는 아카드 제국이며, 대부분의 경우 아카드 제국을 세계 최초의 제국으로 본다. * 아무래도 온갖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고 다니다 보니 메소포타미아 일대를 차지한 [[이라크]]가 유난히 자국 역사에 자부심이 강하다. 물론 현재 이라크의 나라꼴이 혼란스럽다보니 찬란했던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아바스 왕조시절까지의 이라크에 대한 향수가 강해지는것은 당연할수밖에 없기는 하다. 다만 이게 안 좋은쪽으로 발현되기도 해서 심지어 이라크 교통부 장관 Kazem Finjan이 대놓고 수메르인들이 5,000년 전에 세계 최초의 [[공항]]을 건설했다거나 메소포타미아인들이 [[명왕성]]을 방문했다고 헛소리를 한 적도 있을 정도.[[https://www.timesofisrael.com/first-airport-built-in-iraq-5000-years-ago-says-minister/|#]] * [[바빌론]]의 상징이던 [[이슈타르의 문]]은 독일 [[베를린]]의 [[페르가몬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독일]]이 1900년대 초에 바빌론을 발굴하면서 몰래몰래 밀반입해서 들여온 것으로,[* 이라크에서 밀반출을 하기 위해 벽돌들을 석탄 통에 담고 짚을 덮어서 위장까지 해가며 싸그리 털어갔다. 이슈타르의 문만 가져간 게 아니라 그 앞에 있던 [[행진의 거리]] 부조도 털어갔는데, 120개의 도자기 사자 부조 중 118개를 몰래 가져갔을 정도로 싹싹 털어갔다. 하지만 만약 이때 반출되지 않았다면 [[이라크 전쟁]]과 각종 내전, 테러로 파괴되었을 가능성도 크다. 물론 독일의 문화재 도둑질이 용서되는 건 아니지만... ] 이후에는 페르가몬에서 재조립해 전시 중이다. 원래는 이중문이었지만 뒤의 더 거대한 후문까지 복원하기에는 공간이 없어서 크기가 작은 앞문만 전시하고 있다. [[이라크]] 정부에서는 당연히 수차례 돌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독일 측에서는 꾸준히 무시하는 중. 그나마 [[사담 후세인]] 정권에서 바빌론 유적에 복제품을 세웠지만 훨씬 크기도 작고 초라할 뿐더러, 이라크 전쟁 도중 훼손당하기까지 했다. 게다가 발굴이 아니라 정권 홍보가 목적이던 후세인이 기존 유적 위에 그대로 자기가 만든 조잡한 복제품 건물들을 얹어놓으면서 유구 훼손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FM2jwK5XMAMOdHU.jpg|width=400]]}}} || || '''{{{#E4C77E [[사르곤|{{{#E4C77E 사르곤}}}]] 대왕의 생전 모습 복원도}}}''' || * 메소포타미아 인물 부조들을 보면 가장 눈에 띄는 건 곱슬곱슬하고 컬을 넣은 것 같은 수염과 헤어스타일이다. 수염이 턱 전체에 북실북실하고 길게 나는 중동계열 민족이었기에 가능한 스타일이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인들도 이 수염을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해서 향유를 발라 관리하거나 조심스럽게 땋고 다녔다. 곱고 아름다운 수염은 부와 지위의 상징이었고 웬만한 사람들은 수염에 굉장히 공을 들였다. 물론 부조에 묘사된만큼은 올록볼록한 모습은 아니겠지만 고대인들은 굉장히 풍성한 수염을 길렀다. 위 [[사르곤]] 왕을 재현한 사진을 보면 실제로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